[mdtoday=김준수 기자] 지속적으로 주의력 부족, 산만함,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라고 한다. ADHD는 주로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나지만 소아 ADHD 환자 중 약 70% 정도는 성인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고, 성인기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성인 ADHD의 증상은 크게 ▲주의력 및 집중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 세 가지로 나눠진다. 주의력 및 집중력 결핍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해야할 일을 끝내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충동성 및 과잉행동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거나 조용히 해야하는 장소나 상황에서도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증상 자체는 아동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성인 ADHD는 충동성이나 과잉행동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ADHD로 인한 주의력 결핍 증상이 나타나도 단순히 업무 능력 부족, 기억력 감퇴 등으로 생각해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ADHD를 겪는 환자들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존감 및 의욕이 저하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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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준호 원장 (사진=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제공) |
따라서 어릴 때 ADHD를 진단받았거나, 업무를 수행할 때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는 일이 잦은 경우, 같은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는 경우 등 성인 ADHD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정신과에 내원해 정밀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성인 ADHD 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인지행동치료와 이완훈련과 같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해 진행한다.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이지만 ADHD 환자는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고 반사회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영등포점 송준호 원장은 “성인 ADHD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꾸준히 조절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일상이나 직장에서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심호흡을 하는 등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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