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항정신병제 '리스페리돈', 뇌졸중 위험 높여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9:11:03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항정신병제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항정신병제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스페리돈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도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정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

리스페리돈은 중증 초조를 보이는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로, 치매에 유일하게 허가된 항정신병제이다.

치매 환자의 50%는 초조를 경험하며, 이는 심각한 고통을 유발한다. 비약물적 치료가 효과 없을 때, 의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리스페리돈을 처방한다.

연구진은 16만5000명 이상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리스페리돈 처방 환자와 비처방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연간 발생률은 리스페리돈 복용군 22.2%, 비복용군 17.7%였다.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도 각각 2.9%와 2.2%로 복용군에서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로 리스페리돈의 심각한 뇌졸중 위험과 극심한 고통 완화 효과 사이에서 의사와 가족이 더욱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체중 감량은 좋은데 근육 손실 너무 커...인기 비만약의 숨은 위험성 경고
위고비, 간 기능 개선하고 염증 줄여줘
쓰레기에서 약으로... 유전자 조작 대장균으로 페트병을 레보도파로 전환
비만약으로 뜬 GLP-1, 뇌·폐 건강엔 청신호...위장 부작용은 주의
[약수다] 종합감기약 vs 단일성분 감기약…증상 따라 달라지는 선택법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