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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 제공) |
[mdtoday=최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결제 수수료 유료화 검토에 나선 가운데 카드업계 사이에선 이미 불만이 쌓이는 중이다. 삼성페이 결제 건마다 카드사는 생체인증 비용을 부담하는데,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이중고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더해 삼성 측이 해외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국내서만 받는다면 차별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카드사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삼성페이 사용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삼성페이 관련 계약 자동 연장 중단 방침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8월 국내서 삼성페이를 처음 출시한 이후 주요 카드사들과 계약 조건을 변경하지 않고 결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실제 카드사는 삼성페이 지문 인증 시 발생하는 2~4원 인증 비용을 부담하는 상황이었다.
인증 비용은 결제액에 비례하는 정률제가 아닌 정액제로, 1000원 이하 소액 금액도 카드로 긁는 ‘소액다건화’가 일상 다반사인 상황에서 카드사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실제 삼성전자는 앞서 카드업계에 ‘0.15%+슬라이딩방식(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화)’하는 제안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비용에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손실이 클 수 밖에 없다.
한편 삼성페이가 해외서 대부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국내 카드사들의 불만을 부추기는 요소로 꼽힌다. 삼성페이는 전 세계 20여국에 서비스하고 있지만, 수수료를 유료화한 국가는 독일, 중동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유료화가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 중인 만큼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삼성전자 측은 인증 수수료는 카드사가 인증 솔루션 업체에 제공하는 것이지, 삼성페이가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것은 아니라며, 지문인식을 통한 인증은 카드사와의 협의로 도입된 것이고, 인증 주체는 카드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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