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DB손보 꺾고 한보 앞으로 전진···1위는 삼성화재

남연희 / 기사승인 : 2023-11-16 0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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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DB손해보험을 꺾고 삼성화재의 뒤를 이었다 (사진=DB)

 

[mdtoday=남연희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DB손해보험을 꺾고 삼성화재의 뒤를 이었다. 새 회계기준(IFRS17)에 유리한 장기보험 확대 전략 덕분이다.

올 3분기 삼성화재는 누적 당기순이익 1조646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보다 26.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조283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인 삼성화재가 올해는 3분기 현재, 이를 뛰어 넘어 2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장기보험 누적 보험손익이 1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장기보험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24% 증가했는데, 전년대비 CSM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CSM 상각액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계약 CSM은 월초보험료와 CSM 배수가 동시에 성장하면서 전 분기 보다 52% 증가한 1조 1642억원을 기록했다.

월초보험료는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고, CSM 배수는 세만기/무해지 상품 비중 상승에 따라 전 분기 보다 5배 상승한 22.2배를 기록했다. 신계약 CSM 성장에 힘입어 기말 CSM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3조 2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이익은 손해율이 81.7%를 기록하며 상반기 대비 높은 수준이었으나 전년 낮은 기저로 189% 증가했고, 일반보험이익은 전년 대비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12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도 두 자릿수 실적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6.7% 증가한 1조 3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당기순이익도 4963억원으로 29.2%나 점프했다.

메리츠화재는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호실적에 메리츠화재는 손보업계 2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반면, DB손해보험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6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2% 감소했다. 3분기 실적도 당기순이익이 3699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20.5% 주저앉았다.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은 각각 5%, 63% 감소한 4137억원, 687억원이었다. 보험이익 중 장기보험이익은 1% 감소했는데, 전년대비 CSM 상각액은 증가했으나 손실부담계약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계약 CSM은 전 분기 보다 19% 증가한 7851억원을 기록했는데, 월초보험료가 11%증가했고 CSM 배수는 전 분기 대비 1.2배 상승한 18.0배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이익은 2% 증가한 907억원, 손해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비가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갔다.

일반보험이익은 해외지역에서 약 700억원의 손해액이 발생함에 따라 -53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61% 감소하며 부진했는데,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과 해외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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