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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생명 CI (사진=하나생명) |
[mdtoday=남연희 기자] 하나생명의 지난해 보험수익이 두 자릿수 불어났지만 대체투자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에 따라 투자손익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한해 보험수익만 932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보다 30.5%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보다 78.5% 떨어졌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5% 감소한 5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대체투자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로 인한 투자손익이 줄었고, 보장성보험 관련 신계약 증가 및 투자수익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96%로 이 전년(-0.60) 보다 2.36%P 하락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전년 -0.05%에서 0.09%로 파악됐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보험손익이 97억원으로 이 전년 -24억원에서 121억원 증가했으나 2022년 305억원에 달하던 투자손익이 지난해 -36억원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81억원) 보다 48억원 증가한 12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생명은 생명보험업계 내 시장지위는 하위권이다.
2013년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재편입된 이후 효율성이 낮은 대면판매채널을 축소하고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퇴직연금상품을 제공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변액보험상품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등 보험포트폴리오 구성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재편입 이후 내실 위주 경영뿐 아니라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비대면 채널로의 다각화를 통한 보험영업 기조가 정착되면서 회사의 기본적인 이익창출력이 향상됐다. 하지만 보수적인 자산운용 기조로 인해 운용자산이익률이 업권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으며 이익 변동성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이후 만기보험금의 급격한 증가로 보험영업부문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운용자산 규모 증가에도 장기간 저금리 기조로 인해 투자영업부문의 경상이익 규모 증가 폭이 충분하지 않았다.
보험부채 부담이율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이자율차 역마진 부담이 작아 자산운용 효율성은 양호한 수준이며, 대면채널 축소를 통해 사업비율 또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운용자산이익률과 위험률차 이익이 업권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익성은 업권 평균 대비 저조한 수준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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