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붉은 발진이? 콜린성 두드러기 의심해야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0:00:00
  • -
  • +
  • 인쇄

[mdtoday=김미경 기자] 운동을 하거나 뜨거운 샤워 후, 혹은 긴장할 때 피부에 작고 붉은 발진이 돋으며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반응은 ‘콜린성 두드러기’로 불리며, 체온 상승에 따른 땀 분비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특수한 형태의 두드러기다.

주로 가슴, 목, 팔 등 상체 부위에 잘 생기며, 수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차가워지는 초겨울에는 난방 사용이 늘면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기 쉽다. 이 시기에는 안정적인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며, 작은 열 자극에도 두드러기가 쉽게 나타날 수 있다. 

 

▲ 정창환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콜린성 두드러기는 단순히 땀으로 인한 피부 자극이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과 순환 장애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체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특성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창환 원장은 이어 “내부 열의 흐름을 안정화하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한방에서는 체내 열 순환을 조절하고 신경 긴장을 완화하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통해 피부의 과민 반응을 진정시키고 증상이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체온 상승 속도를 완화하고, 뜨거운 물 목욕이나 사우나처럼 급격히 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페인, 음주, 매운 음식처럼 체열을 높이는 식습관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의 민감도가 높은 계절일수록 무리한 땀 배출이나 체온 변화를 피하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는 피부라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체질에 맞는 관리로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안면마비·관절질환 치료, '방법'보다는 '치료 시작 시기'가 핵심
어린이 틱장애, 성인 뚜렛증후군 증가…눈깜빡임·헛기침 증상 반복된다면 ‘틱 치료’ 필요
지루성두피염, 가려움 ‘반복 악순환’ 끊어야 두피 손상 줄인다
봄철 성장기 아이, 보약 올바르게 복용하려면
반복되는 보행 이상, 강아지 슬개골탈구 의심해야…수술 시기 판단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