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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
[mdtoday=이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8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제도적인 문제로 배당은 하지 못할 전망이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한화생명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8660억원으로 전년(8260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베트남 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연결 실적이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206억원을 거둬 같은 기간 16.9%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5060억원으로 전년 6510억원보다 22.2%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이 전년 900억원 대비 332.2% 늘어난 3910억원으로 집계되며 실적 호조를 이끌어 냈다.
판매 실적을 나타내는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조8557억원으로 전년 3조2631억원 보다 18.2% 늘었다. 이 가운데 보장성 APE가 3조1232억원으로 81%를 차지했다.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감소했다. 지난해 신계약 CSM은 2조1231억원으로 전년 2조5412억원에서 16.5% 줄었다. 보유 계약 CSM은 경제적 가정 변경에 따른 VFA 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9조109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4년 결산 배당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는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보험사가 보험계약 해약 등에 대비해 적립해야 한다. 현재 상법상 배당은 순자산에서 자본금과 미실현이익, 해약환급금 준비금 등을 제외한 금액 내에서 할 수 있다.
신계약이 늘어나는 만큼 해약환급금 준비금도 늘어나 배당 여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주장이다.
이에 올해 업계 공동으로 제도 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제도 개선을 통해 2025년 결산 배당이 가능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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