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긴 겨울이 더 무서운 불면증, 원인부터 바로 잡아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1-23 18:31:29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해가 일찍 지는 겨울이 되면서 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는 이들이 많다. 겨울은 낮이 짧아지고 햇빛이 줄어들어서 햇빛에 노출이 적어지면서 계절적인 원인으로 수면장애가 오기 쉽고, 긴 밤을 뒤척이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양질의 수면은 깨어 있는 시간 동안의 활력과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경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는 경우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장애 즉, 불면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겨울의 긴 밤은 반갑지 않다.

불면증은 잠의 양이나 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밤에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 아침에 일찍 깨는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잠을 자도자도 피곤한 경우 등을 모두 포함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밤에도 괴롭지만 다음날에도 졸리고 피곤해 집중력까지 떨어지므로 낮 시간 또한 고통스럽기 때문에 단순히 가볍게 여겨선 안 되는 질환이다.

이미 만성 불면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면제와 같은 기타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구조화된 치료방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이지현 원장 (사진=드림수면의원 제공)

드림수면의원 이지현 원장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불면증은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먼저 진행돼야 한다. 그 후, 잠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는 인지치료와 수면에 방해되는 행동과 긴장을 줄여주는 행동치료를 병합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불면증의 경우 적적한 생활습관 교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평소 불면증을 지속적으로 겪어 왔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수면의 질이 낮다면 전문가와 정밀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봄철 우울·불안장애 증가… 계절 변화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 필요
계절성 우울증, 계절 변화 따라 반복되는 감정 저하… 조기 관리 중요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심혈관 사망 위험 증가
환각 버섯 주성분 '실로시빈', 심리 치료와 병행하면 난치성 우울증 치료 효과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 개입 가능한 식이 요법 가능성 나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