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비용 효율성 높이는 스마트병원…활성화 정책·지원 필요”

이재혁 / 기사승인 : 2022-03-28 07:42:41
  • -
  • +
  • 인쇄
서울대병원 연구팀, 실제 의료 환경에서 스마트 병원 서비스 검토
스마트병원 정의 및 8개 서비스 유형 도출
“국가 의료정책 수립 및 고객 중심 의료 서비스 구현 기여할 것”

[mdtoday=이재혁 기자] 의료의 질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스마트병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절한 인센티브 정책과 함께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대한의료정보학회(HIR)에 게재된 권혁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의 '실제 의료 환경에서 스마트 병원 서비스 검토' 논문에 따르면 의료 분야의 초점은 질병 치료 중심에서 의료 소비자를 중심으로한 예방 중심 의학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병원들은 인공지능(AI), 로봇,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등을 도입해 질병 진단과 치료의 질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합해 의원, 약국 등 지역사회의 다른 관련 의료시설과 연계해 국가 의료비를 절감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에 주요 국가에서는 스마트병원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먼저 연구팀은 논문에서 스마트병원을 ICT를 활용해 환자안전, 진료의 질, 비용효율성, 환자중심성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통찰력을 창출하고 이를 환자와 의료진에게 정량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정의했다.

이어 스마트병원의 서비스를 ▲위치인식 및 추적 ▲초고속통신망 ▲사물 인터넷(IoT) ▲모바일헬스 ▲AI ▲로봇공학 ▲확장현실 ▲원격의료 등 8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서비스는 병동 내 자산관리와 환자 모니터링에 위치인식 및 추적, IoT, AI 기술을 적용해 통합간호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로봇, 고속통신, 확장현실, 원격의료기술을 ​​활용한 환자-의사 원격진료, 전문가-전문가 원격상담, 의료기관에서의 치료, 교육, 훈련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의료기관 내 스마트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의료기관, 업계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연구팀은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며 “기존 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하며 의료기관 인증, 관련 수수료 책정 등 직간접 인센티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기존 병원 내 공간 및 시설은 물론, 스마트병원 서비스의 기술단위가 새로운 건물공간 설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기존 병원업무 프로세스를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관련 업계는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실증을 바탕으로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이해관계자들이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을 유지하며 국내외 산업 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끝으로 연구팀은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적 가치의 핵심 측면과 관련된 세부 지표를 정의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해 국가 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병원의 물리적 공간적 제약을 넘어 가정, 직장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예방적 건강관리가 가능케하는 ‘병원의 가상 확장’은 개인이 일상에서 접하는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비대면진료 7일 처방 제한 논란에…산업계 “현장 데이터 반영해야” 지적
여신티켓, 창립 10주년 기념 상생 세미나 개최…온·오프라인 2000여명 참여
미래비즈코리아 병원 검색 플랫폼 ‘닥터클립’, 나고야 조제약국 ‘펠리칸’과 계약체결
온누리상품권, 병·의원·치과병원·한의원 사용 제한
병의원 재고관리 플랫폼 ‘재클릿’, UDI 파싱 기술 적용한 무결성 발주 연동 모듈 공개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