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제 '콜히친', 심혈관 질환 위험 줄여줘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08:38:1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통풍 치료제 ‘콜히친’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통풍 치료제 ‘콜히친’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히친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코크랭 체계적 검토 데이터베이스(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실렸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에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흡연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한다.

최근에는 만성 저등급 염증(chronic low-grade inflammation)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만성 저등급 염증은 피로나 관절염, 소화불량과의 관련성이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심혈관·대사 기능을 포함한 전신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연구진은 12개의 문헌에서 심장마비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성인 2만3000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통풍 치료에 쓰이는 ‘콜히친(cholchicine)’이 심혈관 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콜히친은 통풍 치료에 보조적으로 쓰이며, 항염증 작용이 있어 장기적으로 만성 저등급 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

연구 결과 콜히친을 복용하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콜히친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히친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콜히친을 복용하는 경우 심장마비 위험은 1000명당 9명 수준으로 낮았고, 뇌졸중 위험은 1000명당 8명 수준으로 낮았다.

부작용으로는 통풍 치료 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위장관 부작용이 대표적이었으며, 경미한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콜히친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체중 감량은 좋은데 근육 손실 너무 커...인기 비만약의 숨은 위험성 경고
위고비, 간 기능 개선하고 염증 줄여줘
쓰레기에서 약으로... 유전자 조작 대장균으로 페트병을 레보도파로 전환
비만약으로 뜬 GLP-1, 뇌·폐 건강엔 청신호...위장 부작용은 주의
[약수다] 종합감기약 vs 단일성분 감기약…증상 따라 달라지는 선택법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