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톨허스트, 키움전 호투로 시즌 첫 승 신고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0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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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허스트의 정교한 볼 배합과 유영찬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키움 히어로즈 제압

▲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 [LG 트윈스 제공]

 

[mdtoday = 김교식 기자]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시즌 첫 선발 등판의 부진을 씻고 승리 투수로 복귀했다. 

 

톨허스트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톨허스트는 2개의 피안타와 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홈런 1개에 그치며 팀의 6-5 승리를 견인했다.

 

톨허스트는 이번 호투의 비결로 전략적인 볼 배합을 꼽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타석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이도록 볼 배합을 복잡하게 가져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유인구로 활용했다"며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맞추는 기미가 보일 때마다 변화구 비중을 높여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반 LG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9회초까지 6-1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으나, 9회말 등판한 함덕주가 이형종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유영찬 역시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유영찬은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위기 상황에 대해 톨허스트는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뒤에 등판하는 동료 투수들을 항상 신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영찬 또한 연속 볼넷 허용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볼넷을 내주고 싶은 투수는 없다"며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 LG 트윈스 유영찬 (서울=연합뉴스)

 

한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유영찬은 현재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이번 주 6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하며 체력적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유영찬은 이번 주 4⅓이닝 동안 3탈삼진 6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투구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구속에 연연하기보다 현재 상태에 맞춰 효율적으로 투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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