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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CI (사진=코스맥스 제공) |
[mdtoday = 김미경 기자] K-뷰티 시장에서 코스맥스가 본업 경쟁력으로 한국콜마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한국콜마가 더 컸지만,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사업만 놓고 보면 코스맥스가 1조원 가까이 앞섰다.
매출은 한국콜마 2조7224억원, 코스맥스 2조39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한국콜마 2396억원(전년 대비 23.6% 증가), 코스맥스 1958억원(11.6% 증가)이다. 다만 한국콜마 실적에는 HK이노엔 매출 1조632억원과 연우 매출 2509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화장품 ODM 사업 매출은 1조4399억원으로, 코스맥스와 9589억원 차이가 난다. 전년에는 같은 기준으로 8866억원 차이였으며, 격차는 약 700억원 더 벌어졌다.
한국 법인 기준으로도 코스맥스가 앞섰다. 코스맥스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 1조5264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겔 마스크, 크림, 선케어 등 기초 화장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콜마 역시 릴리프크림을 비롯한 스킨케어 인디브랜드 수요의 증가로 한국콜마 한국 법인의 매출은 1조1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었다.
해외 법인 실적에서는 차이가 더 뚜렷했다.
코스맥스 중국 법인은 매출 6327억원으로 10.2% 성장했다는데, 고객사 다변화 효과로 기초와 색조 수요가 모두 늘었다. 반면 한국콜마 중국 법인은 매출 1563억원으로 1.7% 증가에 그쳤고,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북미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났다.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연간 매출 132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한국콜마는 미국 법인 549억원, 캐나다 법인 359억원으로 모두 매출이 줄었다. 지난해 7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콧타운십에 2공장을 설립했지만, 기존 주요 고객사 주문 감소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동남아 시장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코스맥스 태국 법인은 선케어 제품 호조로 매출이 68.2% 증가한 732억원을 기록한 반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 심리 둔화 영향으로 13.7% 감소한 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는 이탈리아 화장품 ODM 기업 케미노바 지분 51%를 인수해 유럽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케미노바의 지난해 매출은 약 180억원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 행보로 해석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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