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얼굴 붉어지는 음주위험체질, 에탄올패치로 간단히 확인”

박수현 / 기사승인 : 2020-08-03 1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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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붙여서 간단하게 음주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패치가 개발돼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교육홍보물 업체 올리브는 피부에 붙이면 7분 만에 음주위험체질을 확인할 수 있는 에탄올 패치를 개발해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에탄올 패치는 음주위험체질검사를 위한 피부테스트 패치로 에탄올대사의 피부 국소 반응법을 응용해 체내 알코올분해효소(ALDH)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피부 부착형 패치다.

삼각형 모양의 거즈에 70%의 에탄올이 함유돼 있으며, 측정 시간은 약 7분이 소요된다.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된 에탄올은 적혈구 내의 카탈라아제에 의해 1차 분해돼 아세트알데히드가 된다.

독성물질인 아세트 알데히드의 주요 특징은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만들어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을 붉게 만든다.

이 때 피부 속 ALDH가 있는 사람은 빠르게 알코올이 분해돼 피부가 붉어지지 않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심장마비 위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강보승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음주위험체질인 사람이 만약 흡연까지 한다면 심장마비로 단명할 수 있다”며 “관상동맥이라는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근육에 경련이 오는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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