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흘림증 치료에 보툴리눔 톡신 적용…90% 성공률

손수경 / 기사승인 : 2021-02-03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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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 보툴리눔 톡신 눈물흘림증 치료 적용 결과 발표 눈물흘림증 치료에 보툴리눔 톡신을 적용한 결과 약 90%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눈물흘림증 치료를 위해 보툴리눔 톡신을 각각 결막과 피부에 주입한 결과, 두 군 모두 약 9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효과는 약 5개월 지속됐으며, 10%에서는 일시적인 복시나 눈꺼풀 처짐, 건조증이 발생했으나 주사 후 1개월 내 호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사람에게 치료를 권할 의향을 묻는 설문 또한 75%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현진 교수 (사진= 건국대병원 제공)


신현진 교수는 “보툴리눔 독소는 눈가 주름 개선을 위해 눈 주위에 주입하는 미용성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눈물 흘림의 치료 목적에도 효과적”이라며 “진료실에서 1~2분 정도 소요되는 시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술은 전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겨울에만 눈물흘림증이 발생하는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치료를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눈물흘림증은 결막낭 안에 눈물이 괴어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르는 증상으로 ‘유류증’이라고도 불린다.

환자들은 ‘눈가가 짓무르고 아프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흐리게 보인다’, ‘야외활동 시 눈물을 계속 닦느라 번거롭다’ 등의 불편감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눈물로 눈을 반복적으로 비비면서 만성 안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눈물흘림증은 백내장과 눈꺼풀 처침과 함께 노년기 안질환의 대표로 꼽힐 정도로 중년과 노년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며, 유병률도 증가 추세에 있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눈물흘림으로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는 2016년 1만명에서 2019년 1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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