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2031억 규모 면역증강제 기술이전 계약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3-02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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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로열티 포함시 계약 규모 2031억 달해
▲차백신연구소 CI (사진= 차바이오그룹 제공)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애스톤사이언스와 면역증강제(어주번트, Adjuvant)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완료에 따른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포함하면 총 계약 규모는 2031억원에 이른다.

또한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되는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L-pampo’는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과 ‘AST-023’에 적용된다.

‘AST-021p’과 ‘AST-023’는 종양 세포에 의해서 발생하는 특이 단백질 HSP90 유래 펩타이드항원을 포함한 T세포 특이적인 암 치료 백신으로, 해당 항원은 면역증강제와 병용하여 인체에 투여해 암세포에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L-pampo’는 인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해 항체가를 높여 항체 생성을 활성화하는 기전의 치료제로,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으며, 체액성 면역기능이 대부분인 다른 면역증강제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높다.

애스톤사이언스에서 진행한 전임상 연구 결과에서 현재 상용화됐거나 임상연구 단계의 다른 면역증강제보다 면역반응 유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돼 향후 임상연구 프로그램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HSP90을 발현하는 암을 가진 환자의 수술 후 재발 방지와 표준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이 될 전망이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백신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이 최대주주인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최근 2년간 총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또한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 상태로, 차백신연구소는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임상개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키트루다’ 이외에 다양한 암 치료제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다년간 참여한 경험을 가진 임직원들은 신약 개발 전주기에 대한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암치료 백신인 AST-021p의 글로벌 첫 투약을 2021년 3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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