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동물이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인 ‘심신부전’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3-22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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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과 심장의 관계에 주목해야 최근 수의학이 발달하고 보호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장수하는 반려동물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노령의 반려동물 역시 노화로 인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잘하는동물메디컬센터 반려동물 심장 전문 김규태 원장은 “우리는 심장과 신장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심신부전(CRS)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심신부전은 심장과 신장의 기능 저하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심장에서 배출하는 혈액량이 점점 작아지고, 이로 인해 신장에 걸리는 압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신장의 기능을 서서히 잃어가게 되며 그 영향으로 인해 신부전이 찾아오게 되는데 이를 ‘심원성 신부전’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신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장원성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고 높아진 혈압으로 인해 서서히 심장에 부담을 주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심장 내 판막에 노령성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역류가 발생하고 결국 심장병으로 진행되게 된다.

▲김규태 원장 (사진=잘하는동물메디컬센터 제공)

이처럼 과거에는 심장과 신장의 관계를 별개로 보았지만 최근에서야 두 장기를 하나의 연관된 장기로 보는 심신부전이 주목받고 있다.

심신부전(CRS)은 △CRS type I-급성 심부전으로 인해 급선 신부전에 영향을 주는 경우 △CRS type II-만성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경우 △CRS type III-급성 신부전으로 인해 급성 심부전에 영향을 주는 경우 △CRS type IV-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경우 △CRS type V-마지막으로 전신적인 질환으로 인해 심장과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경우 등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대해 김규태 원장은 “강아지에게는 CRS type II 만성 심부전으로 인해 신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경우가 가장 흔히 발생되는 케이스이며, 고양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케이스는 CRS type IV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신장의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심장 질환, 심장의 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질환, 이러한 경우의 수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심신부전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두 가지 장기의 기능이 서로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장과 심장과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규태 원장은 “노령의 동물의 신체 기관 기능은 쉽게 저하되므로 1년에 1~2회 정도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을 확인하고 반려동물 호스피스 전문 의료진과 상의해 현명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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