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세금 인상에 4월부터 ‘카스ㆍ오비라거’ 등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3-23 2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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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일괄 1.36% 인상
캔 및 병 제품은 인상 품목서 제외
오비맥주가 오는 4월부터 ‘카스’와 ‘오비라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는 개정된 주세법 시행에 따른 조치다.

23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프레시·카스라이트·오비라거·카프리 등 330㎖ 병 제품과 생맥주(케그·20ℓ), 페트(1ℓ, 1.6ℓ) 출고가를 일괄 1.36% 인상한다.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330㎖ 병은 845.97원에서 857.47원으로 11.50원, 카프리 330㎖ 병 제품은 1106.08원에서 1121.12원으로 15.04원 오른다. 케그는 3만430.45원에서 3만844.30원으로 413.85원 인상된다.

발포주 ‘필굿’의 가격도 조정한다.

500㎖ 캔은 677.28원에서 977.32원으로 300.04원, 1.6ℓ 페트는 1989.09원에서 2189.99원으로 200.9원 상승한다. 인상률은 각각 44.3%, 10.1%다.

다만 오비맥주는 캔(500㎖·330㎖) 제품과 병(500㎖) 제품 및 신제품 ‘한맥’은 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맥주와 탁주에 물가지수를 반영한 세율 조정을 골자로 하는 주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반출 또는 수입 신고하는 맥주와 탁주는 각각 1ℓ당 4.1원 오른 834.4원, 0.2원 상승한 41.9원의 세율을 적용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0.5%를 적용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물가지수를 반영한 세율조정으로 이를 반영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이라며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덜한 제품에 대해 가격 조정을 반영했으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는 캔 제품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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