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결과 발표
지난해 남·여학생 모두 현재 흡연율·음주율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잠재적 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제16차(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중1~고3)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는 2019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궐련)은 전년 대비 각각 남자 3.3%, 여자 1.1% 줄어든 남자 6.0%, 여자 2.7%로 집계됐다.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도 하락해 액상형의 경우 전년 대비 남자는 2.0% 감소한 2.7%, 여자는 0.4% 줄어든 1.1%로 나타났으며, 궐련형의 경우 전년 대비 남자는 2.4% 감소한 1.6%, 여자는 0.7% 줄어든 1.2%에서 0.5%로 분석됐다.
현재 음주율도 남·여학생 모두 전년 대비 남자는 4.8% 감소한 12.1%, 여자는 3.9% 줄어든 9.1%로 파악됐다.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음주율도 전년 대비 남자는 8.2%에서 5.6%로, 여자는 7.5%에서 4.8%로 감소했다.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 또는 술 구매를 시도한 학생 중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도 전년 대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는 2019년 69.0%에서 2020년 67.0%로 2.0% 떨어졌고, 술은 2019년 66.2%에서 2020년 63.5%로 하락했다.
특히 중학생의 구매 용이성은 2019년 각각 담배 51.2%, 술 46.6%에서 2020년 기준 담배 39.4%와 술 36.1%로 10%p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체활동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19.9%, 여학생 7.7%로 전년 대비 남학생은 소폭 감소했고, 여학생은 7%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7일 동안 주3일 이상 조깅, 축구, 농구와 같은 고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한 청소년은 남자 44.8%에서 37.8%로, 여자 18.0%에서 16.5%로 전년 대비 줄었고, 남학생의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자 중학생에서 전년 52.0% 대비 40.8%로 크게 감소했다.
주중 학습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전년 467.4분 대비 416.4분으로 약 50분 감소한 반면, 주중과 주말 학습목적 이외 앉아서 보낸 시간은 전년 주중 167.3분과 주말 284.1분 대비 각각 1시간과 40분씩 증가한 주중 229.7분과 주말 324.7분으로 분석됐다.
식생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3%로 증가 추이를 유지했으며, 여학생(39.2%)이 남학생(35.5%)보다 더 높았다.
주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은 전년 50.4% 대비 45.8%로, 탄산음료 섭취율은 전년 37.0% 대비 35.5%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았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전년 25.5%와 비슷한 수준인 25.4%를 기록했다.
청소년 손 씻기 실천은 증가했으나, 칫솔질 실천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학교 또는 집에서 비누이용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모두 늘어났으며, 특히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비누 이용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12.0%p 증가한 89.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91.1%로 남학생 87.8%보다 높았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여학생이 40.8%로 남학생 24.9%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정신건강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여학생이 40.7%로 남학생 28.1%보다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감 경험률도 전년 남자 22.2% 여성 34.6% 대비 남자 20.1% 여자 30.7%로 줄었으며, 특히 여학생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관적 수면충족률도 전년 남자 26.9% 여자 15.4% 대비 남자 34.7% 여자 25.6%로 남·여학생 모두 크게 늘었고, 중학생이 35.7%로 고등학생 25.0%보다 높았다.
아울러 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선별도구를 도입한 이래 청소년 4명 중 1명(25.5%)은 스마트폰 과의존 잠재적 위험군 이상(40점 만점 23점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여학생이 30.0%로 남학생 21.2%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시행으로 학교 건강관련 예방교육과 생활지도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본 조사에서 나타난 건강 관련 행태변화가 학생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적극적인 지도, 교육이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20년 조사에서 청소년의 흡연, 음주지표가 개선되었고 신체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건강행태 변화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소년 정신건강을 살펴보고자, 외로움 경험 문항과 범불안장애 조사도구를 추가, 2021년까지 조사해 정신건강 변화에 대해 심층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요결과와 함께 공개되는 원시자료가 관련 분야 통계생산이나 연구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상세 보고서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누리집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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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현재흡연율 (그래프=질병관리청 제공) |
지난해 남·여학생 모두 현재 흡연율·음주율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잠재적 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제16차(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소년(중1~고3)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는 2019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궐련)은 전년 대비 각각 남자 3.3%, 여자 1.1% 줄어든 남자 6.0%, 여자 2.7%로 집계됐다.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도 하락해 액상형의 경우 전년 대비 남자는 2.0% 감소한 2.7%, 여자는 0.4% 줄어든 1.1%로 나타났으며, 궐련형의 경우 전년 대비 남자는 2.4% 감소한 1.6%, 여자는 0.7% 줄어든 1.2%에서 0.5%로 분석됐다.
현재 음주율도 남·여학생 모두 전년 대비 남자는 4.8% 감소한 12.1%, 여자는 3.9% 줄어든 9.1%로 파악됐다.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음주율도 전년 대비 남자는 8.2%에서 5.6%로, 여자는 7.5%에서 4.8%로 감소했다.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담배 또는 술 구매를 시도한 학생 중 살 수 있었던 구매 용이성도 전년 대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는 2019년 69.0%에서 2020년 67.0%로 2.0% 떨어졌고, 술은 2019년 66.2%에서 2020년 63.5%로 하락했다.
특히 중학생의 구매 용이성은 2019년 각각 담배 51.2%, 술 46.6%에서 2020년 기준 담배 39.4%와 술 36.1%로 10%p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체활동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19.9%, 여학생 7.7%로 전년 대비 남학생은 소폭 감소했고, 여학생은 7%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7일 동안 주3일 이상 조깅, 축구, 농구와 같은 고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한 청소년은 남자 44.8%에서 37.8%로, 여자 18.0%에서 16.5%로 전년 대비 줄었고, 남학생의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자 중학생에서 전년 52.0% 대비 40.8%로 크게 감소했다.
주중 학습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은 전년 467.4분 대비 416.4분으로 약 50분 감소한 반면, 주중과 주말 학습목적 이외 앉아서 보낸 시간은 전년 주중 167.3분과 주말 284.1분 대비 각각 1시간과 40분씩 증가한 주중 229.7분과 주말 324.7분으로 분석됐다.
식생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3%로 증가 추이를 유지했으며, 여학생(39.2%)이 남학생(35.5%)보다 더 높았다.
주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은 전년 50.4% 대비 45.8%로, 탄산음료 섭취율은 전년 37.0% 대비 35.5%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았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전년 25.5%와 비슷한 수준인 25.4%를 기록했다.
청소년 손 씻기 실천은 증가했으나, 칫솔질 실천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학교 또는 집에서 비누이용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모두 늘어났으며, 특히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비누 이용 손 씻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12.0%p 증가한 89.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91.1%로 남학생 87.8%보다 높았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여학생이 40.8%로 남학생 24.9%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정신건강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여학생이 40.7%로 남학생 28.1%보다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감 경험률도 전년 남자 22.2% 여성 34.6% 대비 남자 20.1% 여자 30.7%로 줄었으며, 특히 여학생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관적 수면충족률도 전년 남자 26.9% 여자 15.4% 대비 남자 34.7% 여자 25.6%로 남·여학생 모두 크게 늘었고, 중학생이 35.7%로 고등학생 25.0%보다 높았다.
아울러 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선별도구를 도입한 이래 청소년 4명 중 1명(25.5%)은 스마트폰 과의존 잠재적 위험군 이상(40점 만점 23점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여학생이 30.0%로 남학생 21.2%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시행으로 학교 건강관련 예방교육과 생활지도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본 조사에서 나타난 건강 관련 행태변화가 학생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적극적인 지도, 교육이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20년 조사에서 청소년의 흡연, 음주지표가 개선되었고 신체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건강행태 변화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소년 정신건강을 살펴보고자, 외로움 경험 문항과 범불안장애 조사도구를 추가, 2021년까지 조사해 정신건강 변화에 대해 심층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요결과와 함께 공개되는 원시자료가 관련 분야 통계생산이나 연구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상세 보고서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누리집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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