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 피지낭종 민망하다고 방치는 금물…초기에 치료받아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4-05 1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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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목, 가슴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물컹한 것이 만져진다면 피지낭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발달해 있는 어느 곳에서든 생길 수 있는 염증의 한 종류로 피지선의 배출구가 막히면서 발생되는 피부질환이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로 귀와 얼굴, 등, 목, 다리 등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피지낭종의 경우 양성종양으로 신체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짜도 자꾸 새로 돋아나고 점차 커지는 경향이 있어 발생 시 외모적 스트레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생식기에도 외음부 피지낭종이 주로 발생하곤 하는데, 누구에게 속 시원히 말할 수 없어 이를 방치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조직 압박으로 통증 유발과 냄새를 동반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여성 비뇨의학과 등을 통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피지낭종은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정확한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 하고 막히면서 발생한 일반적인 피지낭종의 경우 피지 주머니와 멍울 전체를 제거해야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대부분 국소마취 후 간단한 시술로 가능하다.

▲김인경 원장 (사진=티파니여성비뇨의학과 제공)

티파니여성비뇨의학과 김인경 원장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한 낭종이나 만져지는 덩어리는 몇 가지 감별해야 할 질환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하나인 곤지름, 모낭충에 의한 모낭염, 그리고 바르톨린선 낭종이 있다”며, “다양한 발생 원인만큼 치료에 있어서도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정확한 진단 없이 환자 스스로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오인하고 방치하거나 간혹 스스로 제거하려는 이들도 많은데,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압출을 진행할 경우 재발 위험성이 높고, 낭종 근처 혈관이 터져 피부 색소침착과 2차 감염으로 인해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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