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 지키는 ‘밀크씨슬’ 영양제 잘 고르는 법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4-15 1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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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알코올 등을 해독하는 일 외에도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영양소의 대사 작용에 관여하고, 세균을 제거해 면역력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혈압 조절, 항체 생산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신체활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은 기름진 음식, 고지방 음식 섭취와 같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손상될 우려가 높다. 간이 손상되면 간염, 지방간, 간암 등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식습관을 개선하고 간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채소, 곡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코올 섭취량도 줄여야 하며, 간 영양제인 밀크씨슬을 챙기는 것도 추천된다.

밀크씨슬은 국화가 식물인 엉겅퀴의 씨앗 추출물로, 밀크씨슬 속 실리마린 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리마린은 간 세포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간을 보호하며, 단백질 활성을 증가시켜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 페렌시 박사팀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 경변 환자 170명 중 일부에 실리마린을 투여한 후 41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조군의 생존율이 39%밖에 되지 않았던 반면, 실리마린 그룹은 58%의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 좋은 밀크씨슬은 시중에 영양제 형태로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밀크씨슬의 원료가 유기농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밀크씨슬은 재배 과정에서 잡초가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다량의 농약이 사용된다. 하지만 농약은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20% 이상 잔류하게 되고, 밀크씨슬 씨앗을 농축해 만드는 영양제에도 잔류할 우려가 있다. 잔류농약은 두통, 호흡기 질환, 암, 치매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유기농 밀크씨슬 제품으로 골라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화학부형제가 사용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원료 가루를 정제 형태로 만들 때 알약이 깨지는 것을 막고 겉면을 코팅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러한 화학부형제 성분은 아무리 미량이라도 간에서 해독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같은 원리에서 첨가물 역시 간에 무리가 될 수 있다. 제품의 색, 향, 맛 등을 좋게 할 목적에서 넣는 향료, 착색료, 감미료 등의 첨가물은 화학부형제와 마찬가지로 간에 부담을 주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첨가물과 화학부형제가 없는 유기농 밀크시슬 제품은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몇몇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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