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 908만명 투여…프로포폴 6.3명 중 1명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4-2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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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차적으로 다른 효능 의료용 마약류도 서한 제공 예정 지난 한 해동안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908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5.7명 중 1명 꼴로 이를 처방 받았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에 따르면 2020년 1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908만 명으로 약 17.5%가 사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4.7%, 남성이 45.3% 비율로 사용했고, 연령대는 50대가 전체의 23.5%로 가장 많았다. 40대도 23.2%로 40~50대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60대도 18.1%에 달했다.

마취제를 처방받은 환자 908만명 중 3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처방 받은 환자는 5만명(0.6%) 였고, 마취제를 2개 성분 이상 처방 받은 환자는 12만명(1.3%)에 달했다.

마취제 종류는 프로포폴이 825만명으로 가장 많이 처방받았고, 다음으로 펜타닐(주사제) 176만명, 레미펜타닐 75만명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프로포폴 사용 환자수는 825만명에 달했다. 국민 6.3명 중 1명이 이를 투약 받았다. 또 이는 전체 국민 중 15.9%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의료용 마약류 전체 사용자의 47.2% 였다.

이에 식약처는 의료현장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돕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 온라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처방 의사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에 접속(로그인)하면 ‘의사·환자정보활용’, ‘온라인리포트’ 항목에서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전체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프로포폴 처방 의사 중 사용량과 처방 환자 수가 많아 적정 처방에 대해 추가로 서면 안내가 필요한 의사에게는 우편으로도 서한이 발송된다.

도우미 서한의 주요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와 프로포폴 사용 통계 ▲전체 의료용 마약류 주요 통계 등으로 구성됐다.

마취제·프로포폴 주요 사용 통계는 ▲처방량, 환자 수, 처방 건수 등 기본통계 ▲권장 치료 횟수 초과 처방, 환자 1인당 평균 사용량, 사용 주요질병 등 자가 점검 통계 ▲다른 처방 의사와의 비교통계 등이다.

또한 작년까지는 의료용 마약류의 마취제 성분 중 프로포폴 1개 성분에 대해서만 도우미 서한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프로포폴, 케타민, 티오펜탈, 서펜타닐, 알펜타닐, 레미펜타닐, 펜타닐(주사제) 등 전체 의료용 마약류 마취제 성분 현황을 분석해 제공한다. 다만, 올해 신규로의료용 마약류 마취제로 지정된 성분인 레미마졸람은 제외된다.

특히 오남용 우려가 크고 사회적 논란이 지속 되는 중점관리대상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성분은 단독으로 별도의 분석 통계 자료를 제공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 순차적으로 최면진정제 등 다른 효능의 의료용 마약류도 서한을 제공해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 및 처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최면진정제(졸피뎀 등)을 시작으로 7월 진통제, 8월 항불안제, 10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순으로 의료용 마약류 서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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