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제약사, 매출원가율 지속 상승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4-29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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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노보노디스크·로슈 원가율 80% 넘어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제약사의 매출원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로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원가율은 80%를 넘어섰다.

원가율은 매출액에 대한 매출원가의 비율이다. 동일업종에서는 비율이 낮은 기업쪽이 수익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 공장의 신예화, 생산공정의 간략화, 설비경신 등으로 제품단위당 매출원가를 내려 이 배율을 낮춤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의 높은 원가율은 본사에 지불을 많이 해야 하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거나 기존 제품의 수입가격 상승을 뜻한다.

회사별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81.9%로 매출원가율이 가장 높다. 이는 2017년 77.7%에서 4.2%p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109억8700만원이며 매출액은 2017년 대비 27.7% 상승한 3131억6621만이다.

이어 한국노보노디스크의 매출원가율은 2017년 75.1% 대비 6.0%p 오른 81.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8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으며, 매출액은 2017년 94억4800만원에서 79.9%올라 1699억4600만원까지 증가했다.

한국로슈도 한국노보노디스크와 마찬가지로 81.1%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38억5528만원으로 2017년 3605억4455만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19억7767만원이며 2017년에는 386억3584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른 글로벌제약사들도 높은 원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유씨비 78.9% ▲한국노바티스 77.5% ▲비아트리스코리아 76.0% ▲한국화이자제약 75.0% ▲게르베코리아와 한국룬드벡이 각각 74.9% ▲세엘진 74.8% ▲한국쿄와기린 73.0% ▲악텔리온파마수티컬즈 72.8% ▲한국아스트라제네카 72.6% 등이 높은 원가율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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