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는데 손과 발 붓고 아프다면…류마티스 관절염?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5-13 10:53:09
  • -
  • +
  • 인쇄
신체활동이 줄어든 요즘,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고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 1시간 이상 움직이기 힘들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체계가 내 몸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 작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며 무릎, 팔꿈치, 어깨, 발목관절에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눈에 공막염, 폐에 간질성 폐렴, 후두염 등 전신적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식생활과 담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여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치료는 먼저 항염증 작용이 빠른 ‘당질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해 통증을 줄인다. 3개월 이내에 염증이 호전되면 ‘항류마티스 약제’를 사용해 염증 재발을 막는다. 다양한 항류마티스 약물이 있으며,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인 ‘비화학적 성분의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추세다.
▲정성수 교수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성수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최근 연구 결과, 만성 질병 대부분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구강 및 장내 미생물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은 통증이 심하고 관절 운동에 제한이 생기며, 많이 진행되면 관절이 뒤틀리고 굳어지는 관절 구축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치료뿐 아니라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우리 아이 38.5℃ 이상 고열 지속되면 ‘가와사키병’ 의심
초기 증상 없는 백내장, 정기적인 정밀 진단 필요
갑상선암의 ‘구강 내시경수술’로 합병증 1% 미만
봄철 증가하는 어깨통증의 원인 어깨충돌증후군 치료법은?
유방암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 찾아야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