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여성 심근 경색 위험 증가시켜

김영재 / 기사승인 : 2021-05-20 08: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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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여성에서의 고혈압이 심근 경색의 위험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중년 여성에서의 고혈압이 심근 경색의 위험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협심증과 심근 경색을 포함한 급성 관동맥 증후군은 심장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억제되는 질환이다.

최근 수 십년간 서양에서 급성 관동맥 증후군의 유병률과 사망률은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중년 여성에서는 해당되지 않으며 오히려 급성 관동맥 증후군으로 인한 입원율이 증가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혈압의 증가의 부정적인 효과가 남성에서보다 여성에서 크지만 젊은 여성에서의 효과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교 연구진들은 40대 초반 여성에서 1기 고혈압이 있을 경우 50대와 비교해서 급성 관동맥 증후군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경하게 증가한 혈압과 급성 관동맥 증후군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6381명의 여성과 5948명의 남성을 분석했다. 그들은 1기 고혈압의 기준을 수축기 혈압 130-139mmHg, 이완기 혈압 80-89mmHg로 정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평균 41세 기준으로 여성의 25%와 남성의 35%은 1기 고혈압을 갖고 있었다. 16년 동안 여성의 1.4%와 남성의 5.7%가 급성 관동맥 증후군으로 진단 받았다.

연구진들은 고혈압 자체의 위험만을 분석하기 위해 당뇨, 흡연, 비만, 신체 활동,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위험 요인에 대해 조정했다.

조정 후 분석한 결과, 1기 고혈압이 있는 여성의 경우 정상 혈압을 가진 여성에 비해 급성 관동맥 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2.18배 증가했다. 반면 남성에서는 혈압과 급성 관동맥 증후군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연구 저자인 에스터 크링랜드 박사는 “연국 결과에 따르면 높은 혈압이 젊은 여성의 심장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혈압을 측정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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