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타민, 우울증에 효과 규명됐다

이충호 / 기사승인 : 2020-06-10 0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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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우을증에 케타민(ketamine)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규명하는 연구가 발표됐다.(사진=DB)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우을증에 케타민(ketamine)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규명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10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임상신경과학 연구팀은 중증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케타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혀 ‘Translational Psychiatry’ 학술지에 발표했다.

중증 우울증은 한 사람의 인생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때때로 자살사고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이전의 연구들은 케타민이 효과적인 항우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전통적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은 우울장애의 치료법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마취효과를 불러오지 않을 정도로 낮은 용량의 케타민을 줬고 뇌 PET 영상을 찍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세로토닌 1B 수용체의 밀도가 낮다는 것을 이전에 여러 연구팀에서 보였다”고 말했다.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하는 방사성 마커를 이용하면 PET 영상에서 케타민이 이 수용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연구팀은 832명의 자원자 중 30명을 선발했고 이 참여자들은 주요우울장애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사람들로 주요우울장애 외에는 건강했다.

이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시보 대조군 실험으로, 20명은 케타민 치료를 받고 10명은 플라시보 그룹이었다.

치료 시작 전과 치료 후의 뇌 영상 사진을 비교했으며 실험 2단계에서는 29명의 참여자가 2주간 1주일에 2번 케타민 투여받는 것에 동의했다.

그 결과 2번째 단계 참여자 중 70%에서 케타민에 반응을 나타냈고 PET 영상 분석 결과 세로토닌 배출량은 감소하고 도파민 배출량은 증가했다.

연구팀은 “케타민 치료가 세로토닌 1B 수용체의 수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처음 입증했다”고 말하며 “이 수용체가 새로운 효과적 약제 표적이 될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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