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건강 유지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의 특성을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건강 유지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의 특성을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에 관한 수백 개의 논문을 메타 분석한 연구 결과가 학술지 ‘셀(Cell)’에 실렸다.
기원전 440년경,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을 약이 되게 하고 약을 음식이 되게 하라"고 말했다.
음식과 약의 경계는 매우 모호하고 논쟁적이다. 이제까지 발표된 수많은 연구들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 식사 시간과 횟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식단을 통한 섭취하는 영양분의 차이와 이를 통한 대사 경로의 변화, 단식과 열량 섭취 제한 등이 수명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수백 개의 연구를 함께 분석했다.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은 세포 및 동물 연구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및 역학 연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수명 연장과 건강에 유익한 식단들이 공통으로 특정 종류의 음식들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콩과 통곡물, 저당 및 정제 탄수화물, 한정적인 백색육 섭취, 견과류와 올리브유 등 식물성 지방 등이 그것이었다.
또한, 12시간 주기의 간헐적 단식, 5일간의 단식을 1년에 3주기로 진행하는 것 역시 건강 유지와 장수에 효과적이었다.
덧붙여, 연구진은 열량 섭취량을 특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려 하기보다 체질량지수(BMI)를 25 이하로 유지하며 성별과 연령에 따른 이상적인 체지방량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65세 이상 인구의 경우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화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이나 비만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복합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에너지 공급에 효과적일 수 있다.
18~70세의 사람들에서 주기적인 단식은 고열량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염증 조절 등을 도왔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이러한 발견을 뒷받침한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전형적인 서양식 식단에서 적색육과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콩과, 통곡물, 견과류 섭취를 늘렸을 때 60세 이상 인구의 수명 8년가량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거나 콩류의 섭취를 통해 권장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 메티오닌을 비롯한 아미노산 섭취를 줄임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메티오닌은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세포 내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연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판카이 카파 교수는 “일반적으로 우리는 장수를 위해 식단에 무엇을 추가할 것인지 고민하지만, 이번 연구는 특정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거나 단식을 하는 것에서 장수의 비결을 찾았기에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