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노화에 의한 빈혈에도 효과

김영재 / 기사승인 : 2023-02-21 17: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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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노화에 의한 빈혈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영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노화에 의한 빈혈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에 의한 빈혈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실렸다.

조혈모세포는 뼈의 안쪽 공간인 골수 공간에 분포하며, 혈액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조혈모세포의 기능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떨어지는데, 조혈모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량이 부족해 빈혈이 발생한다. 빈혈은 면역 반응의 저하뿐 아니라 질병에 대한 감수성의 저하로 이어져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생쥐 실험을 통해 노화와 조혈모세포 기능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노화된 쥐의 뼈 내막에서 뼈 형성에 관여하는 중간엽 기질세포의 수가 감소한 반면 골수 공간에서 중간엽 기질세포의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골수 공간의 기질세포에서는 상당히 많은 염증 표지 물질이 발현돼 있었고, 혈관이 손상된 모습이 관찰됐다.

유전자 분석 결과 골수 공간의 기질세포에서 전반적으로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1베타에 의해 촉진됐다. 인터류킨-1베타를 생쥐에 주입한 결과, 뼈 내막에서 염증이 유발되고 조혈모세포의 기능이 저하됐다.

연구진은 인터류킨-1베타를 억제하는 물질인 아나킨라(Anakinra)를 노화된 생쥐에 주입해 아나킨라의 노화 억제 효과를 조사했다. 아니킨라는 면역 억제제의 일종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아나킨라 주입 결과 골수 공간과 뼈 내막에서 기질세포의 손실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장기적으로는 나타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인터류킨-1베타가 염증을 유발해 조혈모세포의 노화를 일으키며, 인터류킨-1베타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노화에 의한 빈혈을 치료할 수 있을거라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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