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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한지혁 기자] 열량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생물학적 증거가 관찰됐다.
다이어트의 노화 방지 효과를 다룬 무작위 통제 임상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실렸다.
칼로리 섭취량을 낮춰 노화의 지연을 시도하는 것은 노화와 관련된 분자 수준의 변화를 늦추거나 역전시킴으로써 수명을 연장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제로사이언스 가설’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CALERIE’가는 정밀한 열량 섭취 평가 시스템을 사용했다. CALERIE란 ‘에너지 섭취 감소의 장기적 효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의 약어에 해당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식단은 필수 영양소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신중하게 설계됐다.
실험은 세 곳에서 진행됐으며, 총 220명의 건강한 참가자들의 참여했다. 남성 참가자들의 연령은 21~50세였으며, 여성은 21~47세였다.
연구가 진행된 2년 동안, 참가자들 중 145명은 각자의 기준 열량 섭취량에서 CALERIE 프로그램에 따라 25%의 열량을 낮춘 식단을 제공받았다. 나머지 45명은 대조군의 역할을 수행했다. CALERIE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진은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세 종류의 연령 바이오마커를 분석했다.
세 가지 바이오마커 모두 DNA의 메틸화와 관련된 물질로, 두 종류는 사람의 신체 노화 수준을, 나머지 하나는 노화의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작용한다.
연구 결과, 열량 섭취의 제한은 신체 노화 수준을 반영하는 두 가지 지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노화의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가 진행된 2년의 시간이 신체 노화 수준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들은 “이번 연구의 결과는 수십 년 동안 동물 실험을 통해 알려진 것과 유사하게, 칼로리 제한이 인간의 생물학적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암시적인 증거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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