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무원 노조, 사측 고소…“탈퇴 종용해”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1:20:16
  • -
  • +
  • 인쇄
▲ (사진=에어부산) 

 

[mdtoday = 유정민 기자]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동조합이 사측의 노조 활동 방해 의혹을 제기하며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조는 사측이 조직적인 노조 탈퇴 종용과 상급 단체 가입 저지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조는 사측과 대표이사, 노무 담당 직원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 부산 북부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사측이 노조 집행부를 포함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탈퇴 압박을 가하고, 노조 운영 전반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사측 관계자가 노조를 탈퇴하지 않을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러한 행위는 노동조합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불이익을 암시하는 발언은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해당 발언과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녹취록 및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민정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노조 위원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관계자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노조 활동을 방해하거나 개입하는 위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노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사측 관계자는 “해당 발언은 평소 친분이 있던 직원 간의 사적인 대화로 파악하고 있다”며 “회사는 특정 노조원을 대상으로 탈퇴를 종용하거나 노조 운영에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사측은 이어 “성숙한 노사 관계 조성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노사 갈등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1분기 탑승객 313만명 돌파…국제선 23% 증가
항공사 이용자 만족도 대한항공 1위…에어서울 꼴찌
대한항공, 인천공항 일등석·프레스티지 라운지 리뉴얼 완료
대한·아시아나, 중동전쟁 여파로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4배 인상
대한항공, 엑소트레일과 우주 궤도수송 사업 협력 파트너십 체결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