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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라이나생명) |
[mdtoday = 유정민 기자] 라이나손해보험의 재물보험 부지급률이 20%에 육박하며 가입자들의 보험금 수령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청구한 가입자 5명 중 1명이 보험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험사의 지급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7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라이나손해보험의 재물보험 부지급률은 19.32%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접수된 총 859건의 청구 중 166건에 대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라이나손해보험의 부지급률은 최근 1년 사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하반기 2.82%였던 부지급률은 지난해 상반기 12.86%로 치솟았고, 하반기에는 19.32%까지 확대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미지급 사례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유사한 청구 건수를 기록한 타 보험사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한화손해보험은 1,126건의 청구 중 단 1건만을 부지급해 0.09%의 부지급률을 보였다.
재물보험은 건물이나 설비의 화재, 자연재해 등 유형자산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주로 자영업자와 사업장 운영자가 가입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재물보험의 경우 약관상 분쟁 소지가 있더라도 피해가 명확하면 일부 보상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 당시 기재 내용이 실제와 다르더라도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금을 조정하여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전액 미지급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이어 "부지급률이 높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재물보험은 대형 화재나 자연재해 등 특정 이슈에 따라 손실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리스크 관리가 까다로운 상품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지급률 상승이 기업의 지급 신뢰도와 직결되는 만큼,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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