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카페인 섭취, 제2형 당뇨병‧심혈관계 질환 등 위험 낮춰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9-21 1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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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가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규칙적인 카페인 섭취가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커피 3잔 혹은 카페인 200~300mg 섭취가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임상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 등에 있어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 우울증, 요실금, 두통 및 위장관계 문제 등 여러 부작용 역시 가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건강한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를 최대 400mg 즉 커피 4~5잔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에는 95~200mg의 카페인이 콜라 한 캔에는 35~45mg의 카페인이 차 한 잔에는 14~60mg의 카페인이 담겨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카페인 자체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혈압과 심박수를 증가시키며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지방 대사 조절 및 혈관 확장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다만, 커피와 차는 모두 수백 가지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을 가진 음료이기에 그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인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36만명의 입원 데이터, 사망 기록, 1차 진료 기록 및 자가 보고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50만명 이상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카페인 섭취에 대한 정보가 모호한 사람들을 제외한 후 분석을 위한 36만 명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 카페인을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하루에 100mg 미만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시거나 하루에 카페인을 200~300mg 섭취한 사람에서 심장대사 질환 위험이 각각 48.1%, 40.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도 심장대사 질환 예방에 있어 카페인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하지는 않았으며 인과성이 아닌 연관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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