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늘어나는 고령 임신, 건강한 출산 위한 경각심 필요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3-21 11:00:26
  • -
  • +
  • 인쇄

[mdtoday=조성우 기자] WHO에서 규정한 바에 따르면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임신, 출산을 하는 경우 ‘고령 임신’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처럼 ‘노산’에 대해 경각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고령 임산부의 비율도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통계청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29세 초산의 비율은 38.6% 급감할 뿐만 아니라 30~39세 초산 산모 역시 7.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에 반해 40세 이상 초산모의 비율은 2019년 4.4%로 집계된 것에 비해 2023년에는 6.4%로 그 수치가 증가하는 유일 연령대라 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산 평균 연령은 약 32.5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고령 산모의 경우 조산이나 유산, 기형아 출산 확률을 비롯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고령 임신은 ‘고위험군 산모’로도 분류가 된다.

때문에 많은 여성이 늦어지는 임신 연령에 많은 고민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임신 직후에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 어쩌나…’하는 마음에 항시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고령 임신이라고 하여 무조건 절대 안정을 취해야하는 것은 아닌데다,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충분히 건강한 임신 기간이 이뤄질 수 있다.

 

▲ 민경수 원장 (사진=더미즈병원 제공)

더미즈병원 민경수 원장은 “고령임신이라고 하여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산전, 산후 관리만 적절하게 이뤄지면 순산이 가능하다”며 “많은 산모들이 임신 직후부터 관리를 필요로 한다 생각하지만 임신 전부터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신 전이라면 적어도 6개월 전부터 검사를 통해 예비 산모의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중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당뇨, 고혈압을 비롯한 부인과, 갑상샘 질환, 유전성 질환 등 여부를 파악하고, 풍진, B형 간염, 수두 등 항체 여부 파악을 통해 필요에 따라 임신 전 예방 접종이 추가로 이뤄지는 것이 좋다. 영양소 섭취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태아에게 공급되는 시기부터 복용하지만 임신 전 건강 상태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이어 민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건강한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산모의 노력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예비 아빠를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더불어 전문적인 의료진과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자궁근종·선근증 치료하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이란
질 분비물 양과 냄새 달라졌다면, 자궁경부 질환 검진이 필요한 시점
임신과 출산에 영향 끼치는 자궁선근증 치료 방법은?
자궁근종, 하이푸 정밀 장비로 치료 접근성 확대
생리과다·부정출혈 지속된다면 자궁내막증 의심…정밀 치료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