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ADHD, 증상과 치료 방법은?

조성우 / 기사승인 : 2024-10-16 13:00:48
  • -
  • +
  • 인쇄

[mdtoday=조성우 기자] 최근에 여러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성인 ADHD 진단 받은 것을 고백하며 화제가 됐다. ADHD는 대부분 어린 시절에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유명인들이 질환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대표적인 소아 청소년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에게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신경정신질환이다.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 일부가 성인기에도 지속이 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ADHD는 충동 조절과 주의 집중, 행동 관리를 담당하는 뇌 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발생한다. 증상은 주로 어떠한 일에 쉽게 실증을 느끼거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 충동적인 행동, 주의력 결핍,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것 등이다.

특히 성인 ADHD는 아동기 ADHD의 증상과 유사하지만 생활환경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며, 주의력이 부족해 업무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 정찬현 원장 (사진=마음감기정신건강의학과 제공)

평소 긴 글을 읽을 때에 한번에 이해를 하기 어렵고, 반복적으로 읽어야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것도 증상이다. 중요한 정보를 누락하고 부주의로 인한 업무 실수가 여러 차례 반복이 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야 한다.

아동기 ADHD에 비해 성인 ADHD는 상대적으로 충동성은 감소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집중력 부족, 과잉행동 등은 주요 증상으로 남아 일상생활부터 직장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야기한다.

많은 이들은 ADHD가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것이며 성인기가 되면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한 성격이나 성향의 문제,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성인 ADHD는 방치될 가능성이 높은데, 치료를 제 때 하지 않을 경우 다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업무 처리 지연이나 지시 누락 등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면서 우울과 불안, 긴장 등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에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의존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ADHD의 경우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며 치료 진행이 가능하다. 개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체계적인 검사와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마음감기정신건강의학과 정찬현 원장은 “성인 ADHD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포함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면 증상을 조절하고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개인별 증상의 정도, 현재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스스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는 곳에서 치료 진행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봄철 우울·불안장애 증가… 계절 변화에 따른 정신건강 관리 필요
계절성 우울증, 계절 변화 따라 반복되는 감정 저하… 조기 관리 중요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심혈관 사망 위험 증가
환각 버섯 주성분 '실로시빈', 심리 치료와 병행하면 난치성 우울증 치료 효과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 개입 가능한 식이 요법 가능성 나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