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의 거대자궁근종, 가임력 살리고자 한다면?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28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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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자궁근종은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얘기해볼 수 있는데, 자궁 내 근육층인 평활근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자궁근종이 대표적인 여성질환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병변이 자주 발견되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해서 폐경 후 여성에게서 나타나지 않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은 흔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가족력이나 환자 개인의 건강, 식생활 습관 등 발병 원인이 워낙 복합적이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관리 차원에서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검진 단계에서 발견하게 되면 필요에 따라 추적관찰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근종으로 인한 통증과 생리 관련 이상 증상, 난임, 복부 팽만감 또는 압박감 등이 동반된다면 이는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 강희석 부인과센터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자궁근종은 대부분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근종의 크기나 개수 등에 따라 다발성 자궁근종과 거대 자궁근종으로 발현하여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필요로 한다.

서울미즈병원 강희석 부인과센터장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10cm 이상일 때 거대 자궁근종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방광, 직장 등을 압박하여 빈뇨, 변비 외에도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센터장은 "이런 경우에는 유착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여 개복술을 권유하기도 하지만 통증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른 복강경, 또는 로봇복강경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흉터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 복강경 수술을 통해 자궁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혼자 걱정하기 보다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 계획을 수립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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