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107만3000명…전년比 3% 증가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09-03 1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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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화장품산업‧의료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
▲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및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화장품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2분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7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는 여성의 비중(74.8%)이 남성(25.2%)보다 높으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2%)도 남성(+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건제조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6%)이 남성의 증가율(+1.8%)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 비중은 여전히 남성(57.7%)이 여성(42.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보건산업 분야 역시 전체 노동 시장과 비슷하게 60세 이상(+8.2%)과 50대(+6.8%)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30대(+4.7%)와 40대(+2.6%)가 뒤를 이었다.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는 화장품산업(+1.7%) 분야를 제외한 모든 보건산업 분야에서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의 경우 ‘5년 미만’인 종사자 비중이 70.6%(75만7000명)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8%)이 타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사자 수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에서 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의료서비스업(+3.1%), 의료기기산업(+2.4%), 제약산업(+2.2%)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4년 2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8만2000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0.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의약품 제조업’은 사업장 및 종사자 수가 지난해 2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기저효과로 사업장 수(△1.1%)와 종사자 수(△1.8%)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 2022년도 3분기 이후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었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수출 상위품목과 관련 있는 ‘방사선 장치 제조업’(+4.8%), ‘치과용 기기 제조업’(+3.3%)에서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은 사업장 수(△2.5%)와 종사자 수(△3.2%) 모두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4년 2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한 3만8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분야 중 종사자 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산업 분야 중 유일하게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가 증가(+1.7%)했으며, 남성 종사자 수의 증가율(+3.5%)이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2분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89만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일반의원’(+5.5%),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3.7%)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1249개 창출됐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10,052개(89.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47개, 의료기기산업 437개, 화장품산업 31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120개(3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2394개(21.3%),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601개(14.2%),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044개(9.3%), ‘제조 단순 종사자’ 388개(3.4%)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K-뷰티 글로벌 수요와 고령화 사회로 인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화장품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보건산업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건산업 수출 활성화와 고령화 등 급격한 보건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세밀한 보건산업 고용동향 분석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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