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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한라이프) |
[mdtoday = 유정민 기자]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에서 한화생명을 제치고 삼성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수십 년간 유지돼 온 생명보험업계 ‘빅3’ 구도가 재편되며 ‘빅4’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신한라이프 등 대형 4개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총 4조 56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2년 연속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했고, 교보생명은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별도 기준 순이익에서는 순위 변동이 뚜렷했다. 신한라이프는 5159억 원의 별도 순이익을 기록하며 한화생명을 앞질렀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측은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36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외 자회사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입장이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보험금 예실차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보험손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의 성장은 본업인 보험손익 확대가 견인했다. 지난해 보험손익은 6949억 원으로 대형 4사 중 삼성생명과 함께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IFRS17 도입 이후 핵심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규모에서 교보생명을 추월하며 업계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에서도 신한라이프는 205.9%를 기록하며 대형 4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K-ICS는 보험사의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보험업계에서는 신한라이프가 최근 수년간 순이익과 건전성, CSM 등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형사 반열에 안착한 만큼, 향후 생보업계 2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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