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능력이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능력이 좋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능력이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BMJ 공중보건(BMJ Public Health)’에 실렸다.
‘크로노타입(Chronotype)’은 수면 패턴을 기반으로 특정 사람이 하루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대가 언제인지를 정의한다. 예를 들어, 일찍 일어나 아침에 가장 활발한 사람은 흔히 ‘아침형 인간’으로 분류하고, 밤에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며 늦게 잠드는 사람은 ‘저녁형 인간’으로 분류한다.
수면은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과거부터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신체 활동 수준’, ‘정신 건강’, ‘대사 건강’, 그리고 ‘인지 건강’을 비교하는 연구가 계속되어왔다.
이에 최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로부터 53~86세 성인 2만6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기억력·반응시간·융통성 등 다양한 인지 능력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첫째, 뇌 기능과 인지 능력을 증진하는 최적의 수면 시간은 하루 7~9시간이었고,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이거나 9시간 초과일 경우 인지 능력 검사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들은 너무 적게 자는 것은 물론,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인지적 수행 능력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면 시간을 지키며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저녁형 인간과 아침형 인간의 인지 능력 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저녁형 인간이 더 우수한 수행 능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게다가 아침형 또는 저녁형 인간으로 명확히 분류되지 않는 중간 부류의 참여자들도 아침형 인간보다 더 우수한 인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과거 연구 결과가 아침형 인간의 인지 건강이 더 우수했다고 시사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 결과는 ‘크로노타입’과 인지적 수행 능력 사이의 관계가 나이가 듦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향후 연구를 통해 다른 나이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신체 활동·식사·사회적 유대 등 기타 요인을 고려하여 수면의 질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이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침형 인간이 본인의 생활 습관이 인지 건강을 해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인과관계가 아니라 연관성일 뿐이며 같은 크로노타입 내에서도 인지적 수행 능력의 편차가 크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들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본인의 수면 패턴을 이해하여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