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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최면은 집중된 상태에서 자동화된 반응 패턴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공황장애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접근 중 하나로 언급된다. |
[mdtoday = 김미경 기자]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이 급격히 뛰고 호흡이 가빠지며, 마치 큰 위험이 닥친 것처럼 신체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갑작스럽게 극심한 불안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로 큰 고통을 겪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질병코드 F41.0) 환자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 연간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약 1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진료비 또한 900억원대로 크게 늘어나 공황장애가 더 이상 일부에 국한된 질환이 아닌 주요 정신건강 이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공황장애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CBT)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증상 완화와 불안을 유발하는 사고 패턴 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접근은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본적인 치료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최근 임상 현장에서는 공황장애를 단순한 증상 조절의 문제가 아닌, 뇌의 편도체를 중심으로 한 무의식적 경보 시스템의 과민 반응으로 보는 관점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복적으로 학습된 신경 반응 패턴을 조정해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접근 역시 시도되고 있다.
심리학 박사 박준화(한국심리최면협회 협회장, 인천 체인지 심리최면 상담센터 소장)는 이러한 공황 반응을 “무의식에 자동화된 반응 구조”로 설명하며, 단순 억제를 넘어 반응 형성 방식 자체를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상 현장에서는 기존 치료와 함께 다양한 접근이 병행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심리최면은 집중된 상태에서 자동화된 반응 패턴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공황장애 치료 과정에서 활용되는 접근 중 하나로 언급된다.
박준화 박사는 “공황장애는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형성된 반응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변화는 무의식 수준에서 개입이 이루어질 때 더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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