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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카드) |
[mdtoday=유정민 기자] 삼성카드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그룹 내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삼성전자와 업무용 차량 리스·렌트 계약을 체결해 총 693억원 규모의 거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와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107억원 규모의 유사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계약은 기존 계약 종료 후 재계약된 형태로, 삼성전자는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을 맺은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입찰 참여자가 없어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들 내부거래는 2년간 각각 약 237억원과 5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내부거래가 삼성카드가 2024년과 지난해 카드업계 순이익 1위에 오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삼성카드는 2024년 당기순이익 6646억원을 기록하며 카드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monimo)’ 운영사로서,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로부터 막대한 운영비를 지급받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세 회사가 지급한 비용은 총 4357억원에 달하며, 자체 투자 비용까지 합하면 모니모에 투입된 자금은 약 6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모니모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00만~800만명 수준에서 정체돼 있으며, 이는 카카오·토스(2000만명대), KB국민카드·신한카드·하나카드(각각 약 1000만명)에 크게 뒤처진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뉴 모니모’로 플랫폼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앱 운영 종료를 통해 이용자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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