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감소한 산모, 추가 초음파로 심각한 분만 합병증 줄인다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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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후반부 태동이 감소한 임산부에서 추가 초음파를 통해 태아 사망 및 심각한 분만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임신 후반부 태동이 감소한 임산부에서 추가 초음파를 통해 태아 사망 및 심각한 분만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동이 감소한 임산부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혈류 평가가 태아 사망 및 분만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란셋 산부인과학 및 여성 건강 저널(The Lancet Obstetrics, Gynaecology & Women's Health)’에 실렸다.

임신 후반부로 갈수록 느껴지는 태동은 산모에게 태아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다만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산모가 둔해서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고 자궁 내 아기의 위치가 태동이 생기기 어려운 위치일 수도 있다.

그러나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심각한 산소 결핍으로 인한 태아 사망의 징후일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조기 분만이 불가피하다.

현재 의학계의 지침은 임신 후반부에 태아 움직임이 없거나 감소했다고 느껴지는 경우 병원으로 이송되어 태아 심박수, 태아 발달 평가, 양수량 평가 등의 검사가 진행된다.

연구진은 1684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후반부 태반 기능 평가를 위한 추가 초음파 측정이 성공적인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이 평가한 것은 아기 뇌혈관의 저항과 제대 혈관의 저항의 상대적인 비(뇌태반비, cerebroplacental ratio, CPR)였다. 이는 태반을 통해 공급되는 태아 혈류가 충분한지를 의미하는 지표이다.

연구 결과 CPR 수치의 측정은 태아 사망 및 분만 시 심각한 합병증 발생 등의 측면에서 있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임신 후반부에 초음파로 측정한 CPR 수치는 태반 기능을 반영하며, 태동의 감소를 평가하는 데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 후반부 추가 초음파를 통한 태아 혈류 측정이 임신 합병증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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