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수산물 생산량, 해조류 증가로 현 수준 유지 전망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2: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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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생산량 감소에도 해조류 증산으로 전체 생산량 유지…어가 소득은 소폭 상승 예상

▲ 수협중앙회 CI (사진= 수협중앙회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수협중앙회 산하 수산경제연구원(수경원)은 2026년 국내 수산물 총생산량이 384만 톤으로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어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조류 생산량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수경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악의 해로 평가된 2024년과 비교해 올해 일부 해양 환경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산업 전반의 경영 여건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회복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기후변화의 영향은 여전히 예측이 어려워 실제 상황은 내년 5월부터 시작되는 고수온 전개 양상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국내 수산물 소비량은 젊은 층의 수산물 소비 부진과 육류 대비 가격 부담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감소한 403만 톤으로 전망됐다. 수산물 소비량은 2019년 564만 톤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산물 수출액은 K-푸드 확산과 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추정치인 32억 1,600만 달러를 초과한 33억 달러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일부 양식 품목을 중심으로 어가 소득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수경원은 평가했다.

 

어가 소득은 수출 증가와 어업 외 소득원 발굴 지원 등의 영향으로 내년 6,054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올해보다 1.9%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주요 어종 어황의 불확실성 확대와 인건비, 어구비 상승 등의 비용 부담은 어로어가의 소득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양식 품목에 따라 양식어가 간 소득 양극화가 심화될 우려도 제기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024년 최악의 상황과 비교하면 유가 안정과 일부 어황 회복으로 내년 경영 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 업종은 여전히 한계 어업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수산업 전반의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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