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분쇄·흡입 동시 진행 흡입형 요관내시경 수술이란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3-11 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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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신창호 기자] 신장과 요관, 요도 등 소변의 흐름에 관여하는 길에 결석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요로결석, 재발이 잦아 문제 되는 요로/신장결석에 최근 신(新) 수술법이 도입됐다.


요로결석은 소변 속 칼슘과 요산 등이 뭉쳐 돌처럼 단단해진 것이다. 육류 섭취의 증가, 비만 인구의 증가 등과 함께 발병률이 급속히 올라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요로결석 증상은 옆구리 통증이다.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옆구리에 찾아온다면, 높은 확률로 요로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거에는 개복 후 몸 안에 존재하는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 경피적 신절석술(PCNL)이 시행됐다. 그러나 수술 후 합병증, 회복속도 등에 단점을 보여 10mm 이상의 거대결석이 아닌 경우 수술보다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해 결석을 파쇄 후 자연배출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다.
 

▲ 길건 원장 (사진=유웰비뇨의학과 제공)

하지만 내시경 장비의 발달과 함께 요관 내시경을 통한 결석 제거 수술이 가능해지며, 비침습적이고 회복이 빠른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요로결석 발병 후 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게 됐다.  

 

최근 도입된 흡입형 요관내시경 수술은 기존 요관 내시경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엔 홀뮴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순 후 결석 조각을 내시경 끝에 달린 ‘바스켓’이라는 도구로 일일이 꺼내는 과정이 반복돼 수술 시간이 길었다. 결석 배출에 보통 1~2시간이 소요되고 결석이 크면 두 번 이상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 피로도가 높았다.

하지만 흡입형 요관내시경을 이용한다면 레이저로 파쇄된 결석이 흡입되면서 동시에 제거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회수 과정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마취 시간도 줄어들게 되어 전반적인 의료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흡입 기능 덕분에 파쇄된 결석 조각이나 출혈로 인해 수술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 수술 시야가 명확해지면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성공률이 증가하게 된다.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길건 원장은 “흡입형 요로결석 수술은 수술 시간의 단축과 레이저 파쇄 후 크기가 매우 작은 잔석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수술에서는 미세 결석 제거가 어렵고,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흡입형 요관내시경의 경우 흡입 기능을 통해 작은 결석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결석 제거율(Stone-Free Rate, SFR)을 높이고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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