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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 제왕절개 분만이 산모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 위험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산모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응급 제왕절개 분만이 산모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 위험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산모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응급 제왕절개 분만이 산모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임신 저널(Pregnancy)’에 실렸다.
질 분만(vaginal delivery)은 가장 이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출산의 형태이나, 산모나 태아의 건강 문제로 질 분만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임상 현장에서는 산모의 고혈압이나 경련, 태아의 심박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질 분만 대신 제왕절개 분만(cesarean delivery)이 시행되며, 이 중 일부는 응급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연구진은 산모 11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 제왕절개 분만과 산모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 및 장기적인 정신 건강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 4명 중 1명 이상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상 질 분만을 진행한 산모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의료 합병증이나 외상·정신 건강 병력을 고려한 이후에도 응급 제왕절개 분만은 일반 인구에 비해 유의미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의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였다.
이러한 초기 스트레스 반응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었으며, 출산 이후에도 우울증이나 아기와의 유대감 형성에 어려움 등으로 이어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 제왕절개 분만이 산모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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