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중년 여성만의 질환 아냐… 색전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법도 주목

이가은 / 기사승인 : 2025-05-23 13:45:52
  • -
  • +
  • 인쇄
[mdtoday=이가은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궁근종'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생기고 있다. 자궁근종은 과거에는 주로 중년 여성의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생활 패턴의 변화, 스트레스, 환경 요인 등으로 인해 20~30대 여성에게서도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심한 생리통, 생리량 증가, 생리 기간의 연장, 하복부 통증, 불임, 빈뇨 또는 잔뇨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단순히 양성 종양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 김현주 원장 (사진=미즈모아여성의원 제공)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검사로 자궁근종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통해 크기와 위치를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진단이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미즈모아여성의원 김현주 원장은 “과거에는 자궁근종 치료라고 하면 복강경 수술이나 자궁 절제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자궁 동맥 색전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 동맥 색전술은 근종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방식으로, 절개가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김현주 원장은 “입원 기간이 짧고 시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며 “다만 치료 여부는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자궁근종이 비교적 흔한 질환인 만큼,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자궁근종·선근증 치료하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이란
질 분비물 양과 냄새 달라졌다면, 자궁경부 질환 검진이 필요한 시점
임신과 출산에 영향 끼치는 자궁선근증 치료 방법은?
자궁근종, 하이푸 정밀 장비로 치료 접근성 확대
생리과다·부정출혈 지속된다면 자궁내막증 의심…정밀 치료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