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대한민국 50세 이상 중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피하기 어려운 질환이 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방광 아래 위치한 전립선이 점차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식습관, 흡연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 같은 환경적 요인보다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상적인 전립선 크기는 호두 알만하고 무게는 15g 정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커지면서 30g부터 많게는 100g이상까지 무거워진다. 이로 인해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소변길인 요도를 막아 각종 배뇨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소변을 봐도 다 본 것 같지 않은 잔뇨감,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줄이 가늘어지는 세뇨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으로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권장한다. 하지만 초기에 해당될 뿐, 약물이 소용없는 상태라면 다음 수술단계로 넘어간다. 전립선비대증 수술법으로는 과거 커진 전립선의 일부를 잘라내는 '전립선 절제술'이 있다.
하지만 조직을 절제하는 만큼 요도·사정관이 손상돼 요실금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다. 최근에는 조직 절개없이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유로리프트 치료법이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을 특수 실인 ‘결찰사’ 이식을 통해 영구적으로 묶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술시간 10~20분 만에 즉시 요도를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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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용 원장 (사진=프라우드비뇨기과 제공) |
그렇다면 유로리프트는 과연 치료 효과가 있을까?
프라우드비뇨기과 이지용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을 받은 322명을 대상으로 2년 후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 “소변속도는 기존 평균 8.6에서 12.9로 50% 이상이 증가하였고, 방광 내 잔뇨량 또한 평균 89.6에서 67.2로 25%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전립선 증상 점수인 IPSS도 평균 22.6에서 12.6으로 25% 감소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비대증 환자라면 모두 유로리프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환자의 삶에 부정적 영향이 있고, 치료로 인한 개선 의지가 있다면 현재 상태에 대한 면밀한 검사와 비뇨기과 전문의 소견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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