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PFAS 수치 높은 청소년, 비만대사수술 후 다시 체중 증가 위험 높아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07:35:58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수술 전 과불화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PFAS)의 혈중 수치가 상승한 청소년은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수술 전 과불화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PFAS)의 혈중 수치가 상승한 청소년은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FAS의 혈중 수치가 상승한 청소년은 비만대사수술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해 치료 성공과 장기적인 건강이 저해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비만(Obesity)’에 실렸다.

PFAS는 소비재에 사용되는 합성 화학물질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내에 축적되며 신장 문제, 간 손상, 다양한 암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소화계를 변화시키는 형태의 체중 감량 수술로, 중증 비만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술 후 상당한 체중을 다시 늘려 수술의 장기적 건강상의 이점을 제한할 수 있다.

연구진은 PFAS가 내분비 및 대사 과정을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PFAS 노출이 체중 재증가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청소년 1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수술 전 각 환자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해 7가지 유형의 PFAS 수치를 검사했으며, 체중,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를 수술 전과 수술 후 6개월, 1년, 3년, 5년에 측정했다.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진은 혈중 PFAS 농도에 따라 환자를 저노출, 중간노출, 고노출의 세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 PFAS 노출이 높은 환자들은 더 많은 체중이 다시 늘어나고 허리둘레 증가도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이 환자에게 더 적합한 치료 계획을 맞춤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은 식품 포장재, 수도 공급 및 기타 노출원에서 PFAS 수치에 대해 더 강력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성인기 초기 발생한 비만, 노년기 조기 사망 위험 높여
달고 짠 가공식품 즐기는 10대, 과체중·비만 확률 '쑥'
진짜 고혈압 위험 가려내는 새 지표...허리둘레-키 비율이 BMI 이겼다
체중보다 ‘기간’이 더 중요…장기 과체중, 심혈관질환 위험 높인다
비만 억제 호르몬 FGF21, 후뇌 회로 통해 작용... GLP-1과 다른 체중감소 기전 규명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