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신호는 부정출혈? 수술 없이 증상 완화될까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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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부정출혈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같은 자궁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오해하거나 최근에는 하이푸, 자궁근종 용해술처럼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미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은 “직장과 가정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3050 여성들은 작은 신체 변화를 놓치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자궁근종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난희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특히 자궁근종은 월경과다, 극심한 생리통, 빈혈에 따른 피로감, 복부 팽만감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자궁내막과 가까운 점막하근종은 출혈 증상이 두드러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경우 근종이 착상 장애나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자궁근종의 크기에 있어서도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항간에 자궁근종은 5cm부터 7cm 혹은 10cm 이상으로 커지면 치료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압박 증상·빈혈·불임 위험 등의 상태를 주치의가 판단해 치료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크기를 치료의 기준으로 삼기는 힘들다.

정난희 원장 역시 이에 대해 언급하며 “치료 여부는 단순히 크기만이 아니라 환자의 연령, 증상 정도, 임신 계획, 근종의 위치와 개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맞춤형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하이푸와 고주파용해술은 각각 고강도 집속초음파와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절개 없이 근종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방식의 비수술 치료법으로 정상 자궁조직은 보존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정 원장은 이에 대해 “하이푸는 자궁을 절개하지 않고, 출혈이나 흉터 부담이 없어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적합하며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2~3일 내 일상 복귀가 가능해 직장인 여성들의 치료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는 이점도 같이 언급했다.

하이푸나 고주파 시술은 전신마취 대신 의식하 진정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마취 관련 합병증 위험이 낮다. 또한 복강경·개복수술에 비해 회복 기간이 현저히 짧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어 가임기 여성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다만 하이푸가 모든 근종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크기·위치·개수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지며, 일부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더 적절할 수 있다. 이에 정 원장은 “환자 개인의 상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치료 효과와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관리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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