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하루 평균 3700명 병원 찾는다… 홀렙수술 특징과 체크포인트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2-26 1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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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배뇨 장애를 유발하며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치료를 미루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배뇨 장애를 방치할수록 전립선이 더욱 커지고 방광 기능이 저하되며, 급성 요폐와 같은 응급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35만4026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3700명 이상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셈이며, 이는 전립선비대증이 남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통계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40대에서도 환자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 안치현 원장 (사진=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제공)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안치현 원장은 "홀렙수술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절개 수술과 비교했을 때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발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고, 수술 후 즉각적인 배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출혈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고령 환자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끊어지거나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들며, 자주 화장실을 가거나 밤에 여러 번 깨어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방치하면 방광 기능이 약해지고, 결국 신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배뇨 불능 상태인 급성 요폐가 발생할 경우 응급으로 도뇨관 삽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안 원장은 "홀렙수술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정밀한 시술이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첨단 레이저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홀렙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병원의 장비 수준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철저한 사전 검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후 철저한 관리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배뇨 기능 회복과 전반적인 전립선 건강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방광과 신장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안 원장은 "배뇨 장애를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적극적인 치료만이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길이다. 홀렙수술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피할 수 없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배뇨 장애가 지속된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불편함이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미리 검진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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