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증상 없어도 정기검진 필요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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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할 수 있어
만 26세 이전 여성에게 예방접종 필요
▲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인 자궁경부암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검진을 해야 하며,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여성 암발생 순위 3위였던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사업 암종으로 선정된 후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는 11위가 됐다. 이렇듯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지만 젊은 성인기 여성에게 주의가 필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발병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의 70~80 %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소멸되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16번, 18번 아형 등)가 있는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는 10배 이상 증가한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 등 암의 진행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검진을 통해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내 종양에서 발견된다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궁질환을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가능하기에 백신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의사와 상의해 연령,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예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라고 하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병의 가장 주요 원인이다”라며 “만 26세 이전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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