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기름진 음식 냄새 노출, 자녀의 비만 위험 높여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8:34:05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임신 중 기름진 음식 냄새에 노출되면 자녀의 과체중 및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임신 중 기름진 음식 냄새에 노출되면 자녀의 과체중 및 비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임신한 생쥐에게 지방 함량은 낮지만 지방질 향을 낸 사료를 먹였다.

그 결과, 어미의 대사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새끼는 고지방 식이에 더 취약하게 반응했고,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후손 개체의 뇌에서 동기와 보상을 담당하는 도파민계와, 허기 및 전신 대사를 조절하는 뉴런에 비만 생쥐와 유사한 패턴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태아가 자궁 안과 수유기에 모유를 통해 건강하지 못한 음식 냄새에 노출되어 지방 음식 냄새와 연관된 신경회로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하는 것만으로도 성인기 비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연구를 통해 비만 산모의 자녀에서 비만 위험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마른 산모라도 발달 시기에 지방 음식 냄새에 노출되면 이후 과체중 및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엄마의 식단이 자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자궁근종·선근증 치료하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이란
질 분비물 양과 냄새 달라졌다면, 자궁경부 질환 검진이 필요한 시점
임신과 출산에 영향 끼치는 자궁선근증 치료 방법은?
자궁근종, 하이푸 정밀 장비로 치료 접근성 확대
생리과다·부정출혈 지속된다면 자궁내막증 의심…정밀 치료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